핵심 요약
-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 나이팅게일 100대를 위한 글로벌 시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피아노 부트는 1만5000회의 개폐 시험을 거치며 전체 시험 기간은 누적 350주에 달한다.
- 950만 달러 가격과 200년 내구성은 롤스로이스 공식 발표에서 확인된 수치가 아니다.
롤스로이스가 전기 오픈톱 2인승 프로젝트 나이팅게일의 시험을 시작했다. 전 세계 고객에게 100대만 제공하는 코치빌드 컬렉션이며 첫 인도 전까지 기후와 도로 조건을 바꿔가며 검증한다.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뒤쪽 피아노 부트의 1만5000회 개폐다. 하지만 이 횟수를 곧바로 200년 사용 보증으로 바꾸면 과장이다. 공식 발표가 말하는 것은 세대를 이어 쓰는 부드러운 작동을 목표로 반복 시험한다는 점이다.
100대를 위한 350주의 시험

롤스로이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나이팅게일 시험차들은 합산 350주 동안 검증을 받는다. 시험은 남유럽에서 시작해 고객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여러 기후 조건으로 이어진다.
공기역학 모델링과 풍동 시험에는 1430시간이 투입된다. 차체를 멋지게 보이게 하는 것뿐 아니라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오픈톱 차량의 공기 흐름을 다듬기 위한 과정이다.
나이팅게일은 길이 5.76m의 2인승 전기차로 알려졌다. 생산 수량은 100대지만, 공식 시험 발표에는 원문이 제시한 950만 달러의 시작 가격이 포함돼 있지 않다.
피아노 부트를 1만5000번 여는 이유

차량 뒤쪽의 피아노 부트는 일반적인 트렁크처럼 한 장이 위로 열리는 구조와 다르다. 복잡한 움직임과 닫힐 때의 감각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반복 작동에서 생기는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롤스로이스는 이 장치를 1만5000회 열고 닫으며 작동 상태와 닫히는 소리를 다듬는다고 밝혔다. 단순히 고장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원하는 움직임과 감각을 유지하는지를 시험한다.
원문은 200년 내구성을 확보한다고 설명했지만 공식 보도자료는 특정 연수의 보증을 제시하지 않는다. 1만5000회라는 시험 횟수와 실제 사용 연수를 임의로 환산해서는 안 된다.
비싼 차일수록 시험이 다른가

초소량 맞춤 제작 차량은 고객이 원하는 소재와 장식을 더 많이 담는다. 그만큼 차마다 다른 조합이 실제 도로와 기후에서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나이팅게일 시험은 극한 환경뿐 아니라 풍절음, 루프와 차체의 움직임, 트렁크 작동 감각처럼 일상에서 반복되는 요소까지 포함한다. 고객은 전시품이 아니라 실제로 운전할 차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1만5000회라는 숫자는 화려한 홍보 문구이면서 동시에 검증 항목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가격을 과장해 놀라움을 키우기보다 어떤 시험을 왜 하는지를 보는 편이 이 차의 성격을 더 잘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