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사우디 첫 자동차 브랜드 시어가 엑소봇 세단과 SUV를 공개했다.
- 최상위 사양은 1111마력, 앞유리 길이는 2.4m로 소개됐다.
- 공식 퍼스트 에디션은 850마력이며 세단과 SUV의 주행거리도 서로 다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자동차 브랜드 시어가 엑소봇 세단과 SUV를 공개했다. 국부펀드 PIF와 폭스콘의 합작사가 내놓은 첫 제품군으로, 큰 차체와 독특한 도어, 2.4m 길이의 앞유리로 시선을 끈다.
숫자는 사양에 따라 구분해야 한다. 시어 공식 페이지가 안내하는 퍼스트 에디션은 850마력이고, 별도로 소개된 최상위 구성은 1111마력이다. 두 수치를 한 차량의 기본 사양처럼 섞으면 실제 상품 구성이 달라진다.
세단과 SUV로 시작한 엑소봇

시어는 엑소봇을 세단과 SUV 두 형태로 공개했다. 회사는 사우디에서 차량을 설계·검증·생산하고 판매와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첫 현지 브랜드를 목표로 한다.
PIF와 폭스콘이 만든 합작사이며 BMW 기술과 여러 글로벌 공급사를 활용한다. '사우디 자체 브랜드'라는 표현은 맞지만 모든 부품과 기술을 사우디에서 독자 개발했다는 뜻은 아니다.
퍼스트 에디션에는 전용 색상과 실내 소재, 검은색 장식, 전동차 충전 지원 등이 포함된다. 공식 사이트는 차량 보증 6년 또는 20만km, 배터리 보증 8년 또는 20만km도 안내한다.
2.4m 앞유리와 1111마력 사양

엑소봇의 앞유리는 길이 2.4m, 기울기 15도로 소개됐다. 시어는 양산차에 적용된 가장 큰 수준의 앞유리라고 주장하며, 강한 햇빛을 줄이기 위한 반사 코팅도 강조한다.
최상위 트라이모터 사양은 1111마력과 1500Nm를 내며 세단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1초라는 수치가 보도됐다. 다만 공식 구매 페이지의 퍼스트 에디션은 850마력, 세단 2.6초로 표시된다.
크고 누운 유리는 실내 개방감을 키우지만 사막의 열을 막는 기술도 중요하다. 원문이 제시한 65도에서 32도까지 10분이라는 냉각 수치는 공식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되지 않아 확정 제원으로 옮기지 않았다.
670km는 어떤 기준의 거리인가

공식 사이트는 퍼스트 에디션 세단의 예상 주행거리를 670km, SUV는 560km로 제시한다. 두 수치 모두 NEDC 기준이어서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
112kWh 배터리와 충전 성능도 사양별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구매 단계에서는 공개 행사 때의 최고 수치보다 실제 판매 트림의 배터리, 휠,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시어가 넘어야 할 과제는 강렬한 첫인상 다음에 있다. 2027년으로 예상되는 생산과 인도 과정에서 품질, 서비스망, 실제 사막 환경의 효율을 입증해야 신생 브랜드의 숫자가 신뢰로 이어진다.